신규확진 3만535명…응급실 진료시 필요한 경우만 코로나 검사

신은서 기자 | 2022.10.12 09:57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535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502만 5749명으로, 2500만 명을 넘었다.

이날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만 7155명(56.3%), 비수도권에서 1만 3310명(43.7%) 발생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는 263명으로 전일 대비 50명 줄었다.

사망자는 15명으로 5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8723명(치명률 0.11%)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정부는 응급실 진료에 앞서 받도록 했던 코로나19 검사를 진료 후 의료진 판단에 따라 받도록 지침을 개정한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원활한 응급 진료를 위해 선별 검사 및 격리 관련 내용을 정비한다"며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할 시 원칙적으로 우선 진료하고, 의료진 판단하에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만 신속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또 응급실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의심환자는 1인 격리병상을 사용하도록 했던 것을 의심환자는 일반병상에서 진료하도록 지침을 바꿨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대응의 일반 의료체계 전환의 일환이란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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