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억대 방산주식' 논란에 '묵묵부답'
김하림 기자 | 2022.10.12 21:12
김기현 "이재명·김정은·민노총, 한국 3적"
[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선 이재명 대표의 방산업체 주식 소유 문제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여당은 국방위 소속인 이 대표가 방산업체 주식을 소유한게 이해 충돌 소지가 있다고 공격했지만 이 대표 측은 어떤 경위로 이 주식을 사게 됐는지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공개된 이재명 대표의 재산 공개 내역입니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주식 2억 3천만원 상당을 가지고 있다고 신고했습니다.
두 업체는 해군에 함정 관련 납품을 하는 방산업체입니다.
여당은 "군사작전이 아니라 주식작전을 하려고 국방위에 간거냐"며 "이 대표는 국방위를 떠나라"고 꼬집었습니다.
당사자인 이 대표는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재명
"(주식 투자를 왜 하신지 여쭤볼 수 있을까요?) ... (왜 대선 이후에 주식투자 하셨는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
대신 민주당 공보국을 통해 해당 주식은 보궐선거 전부터 보유했고, 2개월 전 백지신탁 심사를 청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유력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 대표를 김정은, 민노총과 함께 '대한민국의 3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까도 까도 계속 비리가 나오는 까도남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청산의 깃발을 들 때가 되었다"
특히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의 물타기용으로 앞뒤가 안맞는 '친일 국방' 주장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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