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사고 구호조치하던 20대 트럭에 치여 숨져

이승훈 기자 | 2022.10.15 09:26

고속도로 교통사고 목격하고 구호조치를 하던 20대가 다른 차량에 치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장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1시30분쯤 장성군 장성읍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인근 도로에서 쏘렌토와 14톤 트럭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 운전자 40대 A씨가 중상을 입었다.

사고 현장을 지나던 모닝 차량의 동승자 24살 B씨가 차에서 내려 구호조치를 하던 중 뒤에서 오던 21톤 트럭에 치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B씨와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모두 숨졌다.

사고 당시 운전자들은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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