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대훈' 진호준,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첫 금메달

이루라 기자 | 2022.10.23 10:37

한국 태권도를 잇는 새로운 기대주가 탄생했다.

진호준(수원시청)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리저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68㎏급 결승에서 카림 자이드(요르단)를 라운드 점수 2-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생애 첫 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이다.

진호준은 지난 6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1차 대회를 통해 그랑프리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모았는데 세 번째 도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진호준은 상금 5000 달러(약 720만 원)를 받는다. 또한 랭킹 포인트 60점을 추가해 32위(87.89점)에서 10위권으로 오르게 됐다. 연말 체급별 최고 선수만 초청되는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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