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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기간 중에 경찰 간부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2시쯤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50대 A씨가 차를 몰고 직진하다 우회전하던 차량 운전자 B씨와 다툼을 벌였다.

B씨는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는데, 부산의 한 경찰서 소속 경위로 확인됐다.

부산경찰청은 A씨를 직위해제 하고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중징계 처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