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에 드론 사용법 가르친 이란 교관 제거"

박상준 기자 | 2022.11.25 15:27

러시아군에 자폭드론(공격용 무인기) 사용법을 가르치던 이란인 교관들이 크림반도에서 살해됐다고 우크라이나 안보당국 고위 관계자가 현지시간 24일 밝혔다.

올렉시 다닐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는 이날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테러리스트에 협력하고 우리나라 파괴 행위에 참여하는 자들은 죽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란인 교관들을 사살했다고 공개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부터 이란제 자폭드론인 샤헤드-136을 활용해 우크라이나 전역의 기간시설을 공격하고 있다.

서방 진영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점령한 크림반도에서 이란 정예군 혁명수비군(IRGC) 교관들이 러시아 장병들에게 드론 사용법을 가르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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