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27살 고양이 최고령 기네스북 올라…'사람 나이 120살'

류주현 기자 | 2022.11.28 08:24

현존하는 최고령 고양이의 나이는 몇살일까요. 영국에서 최고령묘로 등극한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화면으로 보시죠.

걷는 모습이 여느 고양이들과 다를바 없어 보이는 고양이인데요. 영국에 사는 플로시로 24일 기준 현존하는 최고령묘에 등극했습니다.

비키 그린/고양이 주인
"고양이는 26살로 현재 살고 있는 반려묘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는 인정을 받았습니다."

기네스가 인정한 공식 나이는 26세 329일 입니다.

1995년 12월 영국에서 태어난 플로시는 길고양이 생활을 하다 병원 직원에게 입양됐는데요. 곧 27살 생일을 맞게 됩니다.

사람으로 치면 120살에 해당하는 나이인데, 현재 노령으로 청력도 잃고 눈도 잘 보이진 않지만, 여전히 장난기와 호기심이 많은 고양이라고 합니다.

주인 비키 씨는 플로시가 여전히 식욕이 왕성해 음식을 큰 그릇에 담아 먹는 것을 좋아하고 좋은 식사 기회를 놓치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플로시가 주인과 함께 오래오래 지내는 모습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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