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총재 "중국, 제로 코로나정책 재보정" 촉구

정은아 기자 | 2022.11.30 01:33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29일(현지 시각) 중국 정부가 고강도 방역 규제인 '제로 코로나' 정책을 재보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중국은 사람들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확진 사례별로 정확히 겨냥해 격리하는 형태로 재보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우리는 강력한 봉쇄 조처에서 벗어나 정확히 목표를 겨냥해 제한 조처를 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목격하고 있다"면서 "목표를 겨냥한 조처로 막중한 경제적 비용 없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정책 검토를 촉구하면서, 가장 취약한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한편, IMF는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3.2%로, 세계경제성장률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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