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성지' 무주에 태권마을 설립…국제사관학교도 추진
박건우 기자 | 2023.01.02 08:44
[앵커]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를 치른 전북 무주군은 태권도 성지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무주군은 원로 태권인을 위한 태권마을과, 국제지도자를 양성하는 태권도사관학교 설립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 인근에 건축 공사가 한창입니다.
축구장 7배 면적에 이르는 태권마을을 만드는 건데, 원로 태권도인들의 노후를 돕는 시설입니다.
이도우 / 무주태권도협회장
"원로 사범님들을 통해서 그 제자들이/태권도원이 있는 무주에 이렇게 한 번씩 올 수 있는 그러한 초석이 됐으면…."
태권마을은 총 사업비 103억원이 투입돼, 내년 10월쯤 완공될 예정입니다.
주택은 물론 태권도 수련과 교육 활동이 가능한 태권커뮤니티센터도 들어섭니다. 관광시설도 가미해 경제 파급효과도 기대됩니다.
주효옥 / 전북 무주군
"다 환영하실 거예요. 식당 같은 데도 아마 그래도 도움이 되겠죠. 와서 많이 먹을 거고 먹거리도 많이 생기겠죠."
무주군은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도 추진합니다. 지난 2년여 동안 정부 예산 3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황인홍 / 전북 무주군수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설립의 신호탄을 받았습니다. 국가가 인정을 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태권도를 홍보를 하자…."
무주군은 태권마을과 국제태권도사관학교를 통해 글로벌 태권도 지도자와 스포츠 외교관을 양성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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