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트럭에 치이고 다른 택시에 1.2㎞ 끌려가…30대 여성 사망

안윤경 기자 | 2023.01.18 10:42

음주운전 트럭에 치인 30대 여성이 길을 지나던 택시에 1km 가량을 끌려갔다 결국 사망했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특가법상 도주치사 혐의를 받는 50대 택시기사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A씨는 14일 오전 6시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도로 3차선에서 1톤짜리 탑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1차로를 달리던 B씨의 택시에 끼어 1.2km를 끌려간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일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음주측정 결과 면허정지 수치가 나왔고, B씨는 사고 당일 현장을 떠났다 다음날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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