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가 필로폰 투약하고 교통사고 내

최수용 기자 | 2023.01.18 18:57

현직 기자가 필로폰을 투약한 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현직 언론사 기자인 4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3시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도로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앞서가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으나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A씨가 계속 횡설수설하자 경찰은 간이 소변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와 그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인천지방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A 씨는 경찰에서 "며칠 전에 필로폰을 투약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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