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여론조사] 김기현 25%·안철수 18%·나경원 17%…'羅 출마 부적절' 50.7%

한송원 기자 | 2023.01.20 21:12

[앵커]
국민의 힘 당대표로는 누가 좋겠느냐고도 물어 봤습니다. 당원들만 투표를 할 수 있으니까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가 좀 더 의미가 있을텐데 김기현 의원 선호도가 높게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론 안철수, 나경원 전 의원이 비슷한 수치였습니다. 나 전 의원 출마에 대해선 절반 정도가 출마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응답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들을 자세히 보면 여러 가지 방향의 해석이 가능한 것이어서 각 주자마다 머릿속이 복잡할 것 같습니다.

이어서 한송원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지지층에게 차기 당대표 후보 적합도를 물었습니다.

김기현 의원이 25.8%로 1위, 안철수 의원 18.2%, 나경원 전 의원 17.1% 순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경쟁자인 안철수 나경원 두 사람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층에서는 김기현 27.9% 안철수 19.4% 나경원 17.7%로 격차가 다소 벌어졌습니다.

김 의원은 최근 일부 여론 조사에서 40%를 넘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 전 의원은 저출산위 부위원장과 기후환경대사에서 해임된 뒤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나 전 의원의 당대표 출마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부적절하다"는 답이 절반을 넘었고(50.7%) 적절하다는 답은 38%였습니다.

차기 당대표로 부적한지를 묻는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48.2%로 절반에 가까웠고, 나경원 12.8%, 안철수 6.3%, 김기현 4.7%의 순이었습니다.

TV조선 한송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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