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골든타임 임박'…조명탄 쏘며 수중·해상수색에 총력
정아람 기자 | 2023.02.05 19:01
[앵커]
어선 전복 사고가 발생한지 20시간이 지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재 수색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아람 기자, 실종자 구조에 일분 일초가 긴박한데 야간 수색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리포트]
네. 해경은 지금 이시간에도 조명탄을 쏘며 야간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항공기 8대와 함정 34척이 해상 수색에 투입됐고, 특수구조대원들이 뒤집힌 선내로 진입해 수중수색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5차례 수중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사고 해역은 현재 다행히 파도가 0.3m 높이에 그치고 있습니다.
선박 내부 통로가 비좁은데다 통발과 밧줄이 뒤엉켜 있어, 해경은 선박 외부에서 구멍을 뚫어 진입로를 개척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해경은 실종자 3명이 선내 에어포켓에 생존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해경과 해군 함정 외에 전남지역의 어선 250여 척도 해상 수색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현재 바다수온이 8~10도 정도라, 최대 36시간까지 생존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야간수색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과 동시에 선박 인양 준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 낮에는 뒤집힌 선박이 가라앉지 않도록 조치했고, 선내 수색이 끝나면 해상크레인을 이용해 인양할 예정입니다.
목포해경에서 TV조선 정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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