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동탄 구간 지하화…서울 방향 다음달 개통
김승돈 기자 | 2023.02.13 08:41
[앵커]
동탄 신도시는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1,2 신도시가 나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불편할 수밖에 없었는데,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앞으로 지하화하면서 이제 하나의 생활권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김승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화성 동탄 신도시입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좌측은 1신도시, 우측은 2신도시입니다.
그동안 도시를 분단시킨 고속도로 일부 구간이 확 바뀌게 됩니다.
기흥 동탄IC에서 동탄 분기점까지 4.7킬로미터 구간이 직선화됩니다.
이 가운데 동탄역 주변 1.2킬로미터는 지하화됩니다.
현재 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바로 밑에는 SRT가 다니고 있습니다.
송영석 / LH동탄사업단장
"이런 시설들은 방재 1등급 적용 기준입니다. 전면 적용해서 개통 후에 대형 화재 등 중대 재난 발생 시에도 안전한 고속도로가 되도록..."
직선화가 완성되면 기존 고속도로는 철거됩니다.
이곳에는 업무와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1, 2 신도시 양쪽을 오갈 수 있는 도로 6곳도 신설됩니다. 또 동탄역 주변에는 축구장 12개 면적의 공원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정명근 / 화성시장
"진정한 의미의 1,2신도시가 하나의 생활권이 형성되는 게 아닌가 생각되면서 더 나아가서 40만 명이 거주하는 우리 동탄 신도시가 (하나로)…."
경부고속 상행성 지하화 구간은 안전 점검을 거쳐 다음달 중순 개통될 예정입니다.
부산 방향은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