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은 아들 평양 거주, 왜소하고 아픈 듯"
이채림 기자 | 2023.02.23 21:20
"리설주, 김정은과는 재혼"
[앵커]
요즘 북한 동향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게 김정은 딸 김주애가 공식석상에 자주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후계구도를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사실 좀 지나친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김정은에게 아들이 있다는 얘기가 돌았었는데, 우리 정보당국도 김정은 아들의 존재를 확인한 것으로 저희 취재결과 파악됐습니다.
김정은의 아들은 어디에 살고 있고, 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지 이채림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그간 정보당국은 김정은 위원장의 자녀와 관련해 딸 김주애 외에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함구해왔습니다.
권영세 / 통일부 장관 (지난 15일, 국회 외통위)
"김주애 위에 아들이 있고, 그 밑에 또 자녀가 있는데 성별은 확실하지 않다(고 추정하지만) 확실하게 그렇다라고 확인해줄 순 없다."
그러면서도 김주애가 후계자는 아닐 것이라고 봤는데,
유상범 / 국회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지난달 5일, 국회 정보위)
"김주애가 후계자가 된다는 판단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국정원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최근 김 위원장의 첫째가 아들이고 평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김정은의 아들이 김주애와는 다르게 체격도 왜소한데다 말라 유약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건강 상태를 분석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우리 당국은 김 위원장이 9살부터 스위스에서 유학한만큼 10대로 추정되는 아들 역시 해외에 있을 것으로 추측해왔습니다.
조선중앙TV (지난 8일, 열병식 중]
"김정은 결사 옹위, 백두혈통 결사 보위"
정보당국은 김 위원장의 가족 관계 분석을 전담하는 별도팀을 운영하고 있는데, 리설주가 김 위원장과 결혼 전 다른 남자와 결혼했었던 것으로 보고 관련 내용을 분석 중입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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