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이재명, 총선 4개월 전 승리 위한 방법 선택할 것"

이광희 기자 | 2023.02.24 11:52

친명계 좌장인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24일 "내년에 예정된 총선 4개월 전 이재명 대표도 민주당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어떤 분들이 이 대표가 사퇴하거나 공천권을 내려놓는 게 신의 한 수라고 하는데, 신의 한 수가 되려고 하면 예상하지 못한 시기·방법·내용으로 하는 게 신의 한 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오는 27일 예정된 이 대표의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성남FC 후원금 의혹 관련 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검찰의) 영장 청구 그 자체가 부당한 게 아니냐는 여론이 당내에 많이 형성된 것 같다"며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도 의원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검찰이나 여당은 내년 총선 전까지 (이 대표의) 유무죄가 안 가려지기를 원할 것"이라며 "법정에서 검찰의 주장과 (이 대표 측이 주장하는) 내용들이 국민 앞에 공개되면 반전의 계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