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일본 등, 코로나19 대응에 가장 성공적인 국가군"
신은서 기자 | 2023.02.24 22:29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인구 100만 명당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한국, 일본 등을 최선의 성과를 도출한 회원국으로 평가했다.
OECD는 23일(현지시간) 펴낸 보건 정책 연구 보고서 '다음 위기에 대응할 준비가 됐는가? 보건 시스템 복원력에 투자하기'에서 OECD 회원국을 A군부터 D군까지 4개 군으로 분류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사망률이 가장 낮은 A군에는 호주,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 일본, 한국, 뉴질랜드, 노르웨이가 이름을 올렸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D군에는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가 들어갔다.
OECD는 A군 나라들은 B∼D군 나라들보다 병원 평균 개수가 더 많고, 보건 및 사회 부문 고용 비중이 높다며 "각국이 갖춘 보건 시스템 코로나19 대응 성과 사이에 양의 상관 관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호주, 일본, 한국, 뉴질랜드, 노르웨이처럼 코로나19 결과가 나은 나라들은 보건 시스템 역량과 보건 정책 수단을 평가하는 지표 하나 또는 그 이상이 OECD 평균보다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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