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정성호 "이재명 체포안 이탈표, 거의 없을 것"

정민진 기자 | 2023.02.27 11:13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이 27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민주당 내 이탈표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 의원은 27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당원들과 지지들 의사와 다르게 결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지난해 12월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됐을 때보다 더 많은 반대표가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비명계에서 제기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당 대표직 사퇴'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윤석열 정권과 검찰 폭주를 막아야 한다, 단일대오를 유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며 "이 때문에 당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거취에 대해서도 "검찰의 폭압적인 수사가 끝난 다음에 생각할 문제"라며 "지금 이런 이야기가 나온 것 자체가 오히려 당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자들의 신뢰를 떨어뜨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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