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분양가 3.3㎡당 3000만원 돌파…1년새 24%↑

정은혜 기자 | 2023.03.14 14:50

지난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1년새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3㎡ 당 평균 분양가는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어섰다.

14일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474만원으로, 전년(2798만원) 대비 24.2%(676만원) 상승했다.

상승률은 2018년(29.8%), 2012년(25.4%)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다.

이같은 분양가 상승은 서울의 공시지가 큰 폭으로 상승한 탓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서울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11.2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상승세도 13년째 이어졌다.

분양가는 택지비와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가 더해져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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