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30일 본회의서 양특검 발의…'50억 특검'은 정의당안으로"

신유만 기자 | 2023.03.28 11:29

더불어민주당이 '50억 클럽' 특별검사 추천권을 정의당에 넘기는 협상안을 제시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50억 클럽 특검법은 2월 정의당 발의법안으로, 김건희 특검법은 지난 9일 민주당안으로 하는 것을 공식 제의한다"고 말했다.

정의당이 발의한 '50억 클럽' 특검법은 비교섭단체, 즉 정의당이 특별검사 추천을 하도록 했는데 그 부분을 수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수진 원내대변인도 "법사위는 특검법을 진행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패스스트랙을 3월 30일에 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어제 발표된 당직개편으로 새롭게 임명된 김민석 정책위의장과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참석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여야 정책 소통에 힘쓰겠다"고 했고, 김 수석부의장은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출신이자 연금개혁특위 간사로서 여당과 '정책 경쟁'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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