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석방 직후 광주 방문 "늦게 와 죄송"

강상구 기자 | 2023.03.30 07:24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풀려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석방 직후 광주를 방문했다.

전씨는 SBS 제작진 차량을 타고 이동했다.

전씨는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과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오던 곳"이라며 "많은 분이 천사 같은 마음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씨는 또 "늦게 와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늦게 온 만큼 저의 죄를 알고, 반성하고 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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