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블랙핑크? 그걸 믿나…김성한 사퇴, 외교관-비외교관 갈등이 본질"

신유만 기자 | 2023.03.30 11:18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 표명은 "안보실 안의 외교관-비외교관 라인 갈등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30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사퇴 배경은) 한일정상회담 후폭풍으로 보인다"며 "직업 외교라인들은 이번 한일회담 추진에 상당한 우려 표시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외교관 라인은 건재하지 않느냐"며 "정통 외교관들이 졌다고 봐야 한다"고도 했다.

'블랙핑크·레이디가가 공연 요청'을 누락한 것이 김 실장 사퇴의 결정적 요인이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걸 믿느냐"며 "그것때문에 한 나라 안보실장 교체할 수 있느냐.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제보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