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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열사를 다룬 국내 뮤지컬 '영웅'이 누적관객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뮤지컬 '영웅'은 2009년 초연 이후 14년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뮤지컬 '명성황후'에 이어 국내 대극장 창작 뮤지컬로는 두번째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이다.

2007년 100만 관객을 넘긴 '명성황후' 이후 16년이 걸려 탄생한 100만 관객 국내 뮤지컬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100만 관객 돌파 작품은 총 9개로 창작 뮤지컬은 '명성황후'와 '영웅' 두개 뿐이다.

그외 100만 관객을 넘긴 뮤지컬 '캣츠'(2009/100만 관객 돌파 시점), '맘마미아!'(2011), '오페라의 유령'(2013), '지킬앤하이드'(2014) '노트르담 드 파리'(2016), '시카고'(2018), '아이다'(2019) 등은 모두 해외 원작의 라이선스나 내한공연이다.

 

뮤지컬 '영웅' 은 총 9개 시즌과 722회의 공연을 통해 꾸준한 인기를 증명하며 국내 대표 뮤지컬로 자리매김 했다.

앞서 '영웅'은 한국뮤지컬대상을 비롯해 더 뮤지컬 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등 다수 시상식에서 작품상, 연출상, 무대미술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