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차례 고의사고'…배달원들이 짜고 1억6천만원 보험사기 행각

김승돈 기자 | 2023.04.10 10:50

경기남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보험사기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또 범행에 가담한 공범 19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2020년 6월부터 2021년 9월까지 경기도 안산시 일대의 교차로 등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합의금 등을 받아 챙겼다.

이들은 장기렌트 차량을 몰고 다니며 상대 차량이 차선 변경을 하는 순간 측면을 들이 받는 식으로 사고를 냈다.

이런 수법으로 19차례에 걸쳐 1억 6천 200만 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배달 대행업체서 일하는 A씨는 동료 후배들을 차에 태우고 다니며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료를 받으면 50~100만 원 가량 나눠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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