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장동 아파트에서 불…주민 40여명 긴급 대피
이상배 기자 | 2023.04.24 07:33
포항 해안서 화재로 어선 침몰
[앵커]
주말인 어제 전국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서울 마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40여명이 긴급대피하는 일이 벌어졌고, 포항시 호미곶 해상에선 조업 중이던 어선에 불이 나 침몰했습니다.
이상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새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11시20분쯤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 없이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주민 4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관계자
"대피는 다 완료했는데요. 노약자분이 있는 것 같아서 병원가신다는 분은 있어요."
어제 오후 3시쯤 경북 포항시 호미곶 북동쪽 1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6톤급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은 불에 타 침몰했고, 선원 4명은 바다로 뛰어들어 다른 어선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기관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선장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2시 20분쯤 경남 함양군 남효마을 입구에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출동했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8살 최모씨가 숨지고, 함께 동승한 18살 김모씨가 중상을 입는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최씨의 오토바이가 방향전환을 하던 승용차와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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