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정박 화물선서 화재…플라스틱 원료 불 붙어 진화 난항

김동영 기자 | 2023.05.30 14:26

오늘(30일) 오전 9시 54분쯤 울산항 7부두에 계류 중이던 3만 6천톤급 화물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이산화탄소 소화 설비로도 진화가 되지 않자, 선박에 물을 뿌리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당시 선박에 있던 작업자 등 5명은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은 선박 지하에 있는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선박에는 5,700톤의 플라스틱 제조 원료가 실려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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