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김민재 아내, 차로 보행자 들이받아…"피해 남성 병원 이송"

송지욱 기자 | 2023.06.02 10:22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의 아내 안모씨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보행자를 차로 치는 사고를 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현지시간 1일 일 마티노는 "나폴리 중심부 토레타의 한 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에 김민재의 아내 안씨가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차량에 치인 젊은 남성은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에 입원한 피해 남성의 정확한 상태는 전해지지 않았다.

해당 매체는 사고 현장에서 김민재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차량 옆에 서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칼치오나폴리24는 "안씨의 상태는 우려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며 "안씨가 사고 후 매우 놀랐지만, 모두 그를 안심시켰다"고 전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파란튜브는 "김민재의 아내가 연루된 교통사고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았고 안씨의 상태 역시 문제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며 "결론적으로 김민재는 팬과 가족의 지원 속에 축구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 나이 28세인 김민재는 지난 2020년 5월 동갑내기 안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1명을 두고 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나폴리의 주전 수비수로 맹활약하며 팀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안겼다.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김민재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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