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공식 출범…초대 장관 '검사 출신' 박민식

신경희 기자 | 2023.06.05 07:34

[앵커]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돼 오늘 공식 출범합니다.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한 지 62년 만인데요. 초대 장관은 박민식 현 보훈처장이 임명됐고, 조직도 확대 개편됩니다. 앞으로 참전군인, 국가유공자에 대한 지원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국가보훈처를 '부'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직접 서명했습니다.

국가보훈부 승격·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 (지난 3월)
"한 국가의 품격은 누구를 기억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호국영웅들을 한치의 소홀함 없이 책임있게…."

약 3개월 간의 준비를 마친 국가보훈처가 오늘부터 국가보훈부로 공식 출범합니다.

독립유공자와 참전, 제대군인 등을 지원하는 국가보훈처는 1961년 군사원호청으로 출발했습니다.

지난 2월 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서 약 62년만에 부로서의 자격을 얻게된 겁니다.

초대 장관엔 박민식 장관이 임명됐습니다.

박 장관은 검사 출신 2선 국회의원으로 지난달 인사청문회를 거쳤습니다.

박민식 / 국가보훈부 장관 (지난 5월)
"국가보훈부의 승격, 그리고 안착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보훈처장은 국무위원이 아니었지만, 보훈부 장관은 국무위원으로서 앞으로 국무회의 심의·의결권을 갖고 독자적인 부령 발령권 등을 가지게 됩니다.

보훈부는 높아진 위상에 걸맞는 보훈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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