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날 나들이 명소 '북적'…내일부터 더 덥다

김달호 기자 | 2023.06.06 21:32

[앵커]
주말부터 오늘까지 나흘 연휴를 즐기신 분들도 적지 않을텐데요, 현충일인 오늘도 전국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곳곳에 봄꽃이 만개한 모습이었는데, 날씨는 여름이었습니다. 내일부터는 더 더워지겠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활짝 핀 장미가 정원을 가득 수 놓았습니다. 시민들은 알록달록한 꽃밭을 거닐고, 연꽃의 운치를 감상하며 휴일의 여유로움을 만끽합니다.

류경돈·박도연 / 대전시 서구
"가족들이랑 이렇게 꽃도 보고 해서 힐링이 될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호숫가를 따라 아름드리 나무가 늘어섰습니다. 잔잔한 산들바람이 상쾌함을 더합니다.

박지예·신나라 / 경남 창원시
"바람도 불고 너무 시원하고 오늘 날씨도 너무 좋아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강릉과 대구의 낮기온은 30.1도까지 치솟았고, 대전과 광주 28.4도 등 동해안과 내륙은 초여름 날씨를 보였습니다.

때이른 더위에 공원 분수대는 아이들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이상화 / 대전시 대덕구
"5월부터 좀 더웠는데 좀 걱정이 됐거든요. 근데 이렇게 나와서 있으니까 열기도 식히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내일부터는 더 더워집니다. 서울이 28도, 대구는 31도까지 오르고, 30도 안팎의 초여름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새벽 태평양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안에 3호 태풍 '구촐'로 발달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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