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오송 복선화' 첫 삽, 완공시 전국 2시간 생활권
홍연주 기자 | 2023.06.07 21:33
尹 "고속열차 운행 2배로 늘릴 것"
[앵커]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 경기 평택에서 충북 오송 구간은 고속철도의 대표적 병목 구간으로 꼽힙니다. 운행이 집중되면서 사실상 포화상태에 이르렀는데, 현 지상 철로 외에 지하에 철로를 추가로 건설해 전국을 2시간대 생활권으로 묶는 공사가 오늘 첫 삽을 떴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두시간 생활권 확대!"
경부와 호남, 수서 고속철도가 만나면서 열차 운행이 집중돼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구간 지하에 47km의 고속철도를 추가로 건설하는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사 시절 매주 고속철도를 이용한 일화를 소개하며 철도 추가 건설로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이 확대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尹대통령
"고속철도 운행을 두 배로 늘리고, 누구나 원하는 시간대에 열차를 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5년 동안 약 3조2000억원을 투입해 2028년 개통될 예정인데, 새 철도에선 열차가 시속 400km로 달릴 수 있게 됩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400km급 초고속 열차의 상용화에 따라서 철도산업의 발전과 해외 진출 효과도…. "
윤 대통령은 이어 쌀 생산량 조절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루쌀의 최대 재배단지인 충남 부여로 이동해 밀짚모자를 쓰고 직접 이앙기에 올라 모내기를 했습니다.
尹 대통령
"아, 이걸 이렇게…"
평상에 모인 마을주민들과 새참에 막걸리도 나눴습니다.
尹 대통령
"탑산2리 주민 분들 건강과 여기 농업을 위하여!"
대통령실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정책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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