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어려진 야구 대표팀…류중일 감독 "육성과 성적 다 잡겠다"
이다솜 기자 | 2023.06.09 21:46
[앵커]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야구 대표팀 명단 24명이 발표됐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평균연령이 낮은 만큼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요, 류중일 감독은 자신 있다는 각오입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책임감은 무겁지만 목표는 당연, 4회 연속 금메달입니다.
류중일 /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감독
"WBC 보면 1회전 탈락했잖아요. 이번 그다음 대회가 아시안게임인데 목표는 금메달입니다."
이정후, 강백호, 고우석 등 KBO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끌었던 와일드카드 3명은 투수 구창모, 박세웅, 외야수 최원준이 선발됐습니다.
팔 부상으로 현재 재활 중인 구창모의 발탁에 대해 우려의 시선도 있지만, 부상이 경미하고 대회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문제없다는 입장입니다.
조계현 / KBO 전력강화위원장
"부상이 길어지는 경우에는 대회 전날까지 교체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서요"
구창모는 2016년 데뷔해 단 한 시즌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는데, 지난 2일 LG전에서 공 5개를 던진 뒤 부상으로 자진강판하고 현재 재활 중입니다.
이번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3.21세로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가장 어립니다.
24명 중 19명이 군 미필자로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류중일 감독은 육성과 성적을 동시에 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용마고의 우완 투수 장현석이 고교 선수로는 처음으로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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