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AI, 스팸 및 사기에 악용 가능성…대책 마련해야"

강상구 기자 | 2023.06.18 09:22

챗GPT로 대표되는 대화형 AI가 스팸 등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정보원 등이 발간한 '2023 국가 정보보호 백서'는 대화형 AI 모델은 사람처럼 글을 읽고 응답할 수 있어 스팸 메시지나 사기 문자 등을 생성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텍스트를 분석하고 생성할 수 있어 협박 메시지나 가짜 뉴스 등을 생성해 사람들을 교란하는 데 활용될 수 있으며,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과 같은 개인 정보를 추출·수집해 악의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서는 "국가 차원에서 AI 기술 개발과 적용에 대한 법적 규제와 지침 등을 마련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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