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역 호우주의보 발효…내일까지 최대 150㎜ 폭우
신경희 기자 | 2023.06.29 14:46
[앵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비를 세차게 뿌리고 있습니다.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내일까지 최대 150mm가 쏟아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상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경희 기자, 지금 수도권 상황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서해상의 강한 비구름대가 한반도 내륙으로 동진하면서 아침부터 서해 5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비를 뿌린건데요.
현재도 파주 등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6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옹진 70.5mm 강화 58.0mm 서울 마포 50.5mm로 집계됐습니다.
현재 호우주의보는 충청권과 전라권까지 확대 발효된 상태입니다.
내일까지 경기북부와 호남에는 최대 250mm, 서울과 인천, 경기남부와 강원내륙 등에는 최대 150mm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강풍도 거세게 불겠습니다. 제주산지에는 순간풍속이 시속 90㎞ 이상인 강풍이 예상되며 서해안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시속 55㎞ 이상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한편 장마가 한 차례 휩쓸고 간 전남 함평군에선 실종됐던 60대 여성이 오늘 오전 숨진 채로 발견됐습니다.
기상청은 "모레부터는 다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며 "저지대 침수와 산사태 등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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