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 우편물' 하루 동안 전국에서 987건 신고
최수용 기자 | 2023.07.22 11:31
경찰청은 대만 등에서 배송된 수상한 소포에 대한 112 신고가 어제 하루 전국에서 총 987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포에는 립밤 등 저렴한 물건이 무작위로 들어 있거나 아예 비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우편물들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실적과 평점을 높이기 위해 무작위로 물건을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 범죄로 일단 보고 있다.
경찰은 관계 당국의 성분분석 결과에 따라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소포에서 아직 독극물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아 테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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