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바뀐 서울 브랜드…'Seoul, My Soul' 디자인 첫 선
주재용 기자 | 2023.08.16 21:43
[앵커]
서울시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습니다. 'Seoul, My Soul'인데요.
디자인에 어떤 의미를 담았는지 주재용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서울시청 출입구 유리문에 'Seoul, My Soul'이라는 문구가 선명합니다.
서울시는 오늘 새 브랜드 슬로건과 디자인을 발표했습니다.
영어로 만든 슬로건이지만, 한글 부제로는 '마음이 모이면 서울이 됩니다'를 사용합니다.
최유정 / 서울 금천구
"되게 나쁜 브랜드 디자인만 봤었는데 서울시청에 잘 어울릴 만한 로고인 것 같다는…."
'서울'과 발음이 비슷한 '소울'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도 호기심을 보입니다.
마르코스 / 스페인 관광객
“좋은 것 같아요. 서울의 다른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고, 매우 재미있고 흥미롭습니다.”
디자인에 반영된 그림 문자는 각각 마음과 경험, 즐거움을 의미합니다.
기존 서울관광 브랜드인 '마이 소울 서울'을 응용했고,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1위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가 브랜드를 바꾼 건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입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 등 모두 3곳에 새 브랜드를 설치하고, 국내외 홍보 자료에도 새 브랜드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단순히 하나의 로고가 아니라 앞으로 서울시 모든 정책이 이 브랜드에 녹아서 서울시의 비전이 하루하루 구현되어가는…."
박원순 전 시장 당시 브랜드 슬로건이던 '아이 서울 유' 조형물 29개는 지난 3월까지 철거를 마쳤습니다.
TV조선 주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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