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P : Pearys Do Dream' 전, 9월16일까지 KT&G 상상마당 홍대 3층 라운지

2023.08.22 10:20

융합예술 그룹 프로젝트 팀 펄의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 팝업 전시(PPP : Pearys Do Dream)가 KT&G 상상마당 홍대 3층 라운지에서 9월16일까지 개최된다. 피어리는 프로젝트 팀 펄이 사이파이(Sci-fi) 세계관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메타버스 애플리케이션 ‘피어리 온(PEARY ON)’에 살고 있는 가상 생명체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적 스펙트럼 수용 및 소통 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KT&G 상상마당 홍대 라운지 프로젝트 ‘2023 상상 두드림(Do Dream)’의 지원을 받았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신작 2점 'Peary does dream_Do', 'Peary does dream_Dream'이 포함됐다. 상상마당의 심볼(symbol)을 모티프로 제작된 거울상인 두 AR 작품으로 팀 펄은 ‘꿈(Dream)’을 매개로 물리적 실재에 관해 질문한다. 관객은 자신의 디바이스와 3층 라운지에 비치된 거울을 활용해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와 만날 수 있다. 또한 라운지에 있는 카페 테이블에서는 식물 피어리 4종을 AR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등 증강 현실(AR)을 활용해 관람형 전시가 아닌 시공간을 확장하는 관객 참여형 전시 방식을 제안한다.

 


전시를 관람한 배우 심태영씨는 “미술 전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평면 작품이 아닌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평면 속에서 가상 캐릭터를 찾는 증강 현실(AR) 작품이 흥미로웠다. 전시 장소 또한 일반적인 갤러리가 아닌 라운지 카페에서 진행되어 곳곳에 숨겨진 가상 생명체 피어리와 오브제들의 의미를 찾아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특히 상상마당의 씨앗을 상징하는 심볼(symbol)이 의식과 무의식에 있는 정보(data)로 작품에 등장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가상 생명체 피어리를 현실에서 만나는 'PPP(POP-UP!PEARY)' 시리즈는 지난 4월 신한은행 디지로그 브랜치 서소문점과 6월 부천 상동호수공원 수피아에서 진행된 바 있다. 프로젝트 팀 펄은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와 함께 융복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획자(정혜주), 아트디렉터(성수진), 디자이너(이찬희), 개발자(위성환)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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