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우에 광주천 다리 아래서 3명 고립…50분 만에 무사 구조

구자형 기자 | 2023.08.24 16:09

오늘(24일) 오후 1시 18분쯤 광주광역시 북구 광운교 아래에서 40대 A씨 등 3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다리 등을 이용해 50여 분 만에 A씨 등을 무사히 구조했다.

A씨 일행은 잠시 수위가 내려간 사이 다리 아래로 가 쉬고 있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강물이 불어나면서 빠져 나오지 못하고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천은 잇따른 집중 호우로 어제 오후 4시부터 진입이 전면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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