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 D-1…태극전사들 '종합 3위' 정조준

황정민 기자 | 2023.09.22 21:28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내일 개막해 16일 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코로나 이후 열리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인 만큼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데요. 항저우로 가보겠습니다. 차정승 기자, 지금 나와있는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네, 저는 지금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장 바로 옆 메인 프레스센터에 나와있습니다. 5년 만에 열리는 47억 아시아인들의 축제, 이곳 현장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먼저, 첫 소식입니다. 이제 내일부터 천백마흔명의 태극전사들이 금빛 사냥에 나서는데요. 우리 대표팀, 종합 3위라는 목표를 두고 막바지 훈련에 한창입니다.

황정민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그야말로 적수가 없었습니다. 올해만 8개의 금메달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도 한국 선수 최초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우승으로 금메달을 예열했습니다.

우상혁 / 육상 국가대표
"이 분위기 대로 아시안게임까지 주도권을 연장하고 싶습니다."

'수영 간판' 황선우는 순조로운 현지 적응으로 3관왕을 정조준했습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물감이나 페이스적인 부분이 괜찮아서 컨디션 괜찮은 것 같아요. 후회 없는 레이스 펼치고 싶어요."

아시안게임에서만 42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은 효자 종목 양궁과 한국 선수 최초로 4연패에 도전하는 구본길을 앞세운 펜싱까지, 금메달 50개 이상을 목표로한 우리 선수단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종합 순위 3위에 도전합니다.

장재근 / 아시안게임 부단장
"꿈이 정말 헛되지 않게끔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해주십시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좋은 결과로 같이 웃겠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총 45개국 1197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내일 밤 제 뒤로 보이는 항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주 경기장에서 아시아인의 축제가 5년 만에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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