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는 이미 시작"…축구는 '순항', 배구는 '참사'
석민혁 기자 | 2023.09.23 19:04
[앵커]
아직 개막 전이지만 이미 일부 종목에서는 벌써부터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축구는 남녀 모두 출발이 좋은 반면에,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남자 배구는 개막도 하기 전에 예선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 골~ 골~"
2경기 13골, 남자 축구는 막강한 공격력으로, 2경기 만에 16강을 확정지었습니다.
한국은 내일 이곳 진화 경기장에서 바레인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펼칩니다.
선수 운용에 여유가 생긴 대표팀은 최종 점검에 나섭니다.
황선홍
"3차전은 역시 16강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단계로 활용을 할 생각입니다."
뒤늦게 합류한 이강인은 동료들에게 미안한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강인
"처음부터 오지 못해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한 마음이 커요."
여자 축구도 어제 미얀마를 3-0으로 꺾고 금메달을 향한 첫 걸을 내디뎠습니다.
반면 남자 배구는 어제 12강 토너먼트에서 파키스탄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지면서 61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골드라는 치욕을 당했습니다.
프로 팀도 없는 파키스탄에 패한 것을 두고, 당장 몸값을 못한다는 말이 나옵니다.
우리 선수단 12명이 프로 팀에서 받는 연봉의 합계는 66억여원. 몸값이 가장 높은 한선수는 연봉이 10억원이 넘습니다.
북한 여자 탁구는 오늘 몰디브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은 어제 8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두 팀이 결승까지 생존하면 맞대결을 펼칠 수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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