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호스트'에 '라떼 아트'도 척척…인생 2막 도전

장윤정 기자 | 2023.09.24 19:21

[앵커]
요즘 100세 시대라고 하죠 하지만 오래만 사는 건 의미가 없고 어떻게 오래 사는냐가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은퇴 후에도 하고 싶은 일을 능동적으로 찾아 도전하는 5060세대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장윤정 기자가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사람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리포트]
에스프레소 위에 우유를 붓자 멋진 나뭇잎 모양이 완성됩니다.

참가자 평균 나이 68.8세.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결선 대회 현장입니다.

"와아아아"

공동 대상의 영예는 최고령 참가자 임재수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임재수 / 시니어 바리스타 (77세)
"100세까지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저는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

또다른 최고령 참가자 강모남씨도 벌써 10년 차 바리스타입니다.

강모남 / 시니어 바리스타 (77세)
"저는 너무 기분 좋아요. 손님들한테 접대할 때 예쁜 모양이 나오잖아요. 만족하고 있어요, 앞으로 더 열심히 할 겁니다."

2년 전 온라인 광고대행사에서 퇴직한 구 민씨는 쇼호스트로서의 인생 2막을 시작했습니다.

구 민 / 모바일 쇼호스트 (59세)
"제가 해보지 않았던 걸 경험을 통해서 또 도전을 통해서 하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러워하고 있고요."

통계청이 조사해 봤더니, 고령층(55-79세) 68.5%가 "앞으로도 계속 일하고 싶다"고 했고 근로 희망 나이는 평균 73세 까지로 나왔습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강좌는 늘 만석입니다.

김현숙 / SNS강좌 수강 (56세)
"좀 더 큰 수익화를 위해서 제 블로그도 좀 더 키우고 인스타그램에도 활용을 해서 접목을 시켜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 두 번째 인생을 향한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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