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강서구청장 보궐' 김태우 선대위에 권영세·나경원도 합류

정민진 기자 | 2023.09.26 09:52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 권영세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합류했다.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는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을 선대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선대위 상임고문은 권영세, 안철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3명이 함께 맡는다.

권 의원의 부친은 충북 음성 출신이다. 나 전 의원의 부친도 충북 영동 출신으로 서울 강서구 소재 화곡중·화곡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홍신학원 설립자이기도 하다. 선대위 관계자는 "강서구는 충청권 표심이 만만치 않은 곳"이라며 "권 의원과 나 전 의원은 대외 인지도가 높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대위는 26일 오후 4시 선대위 위촉장 수여식과 대책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다.

강서 지역에 충청 출신 인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충청에서 5선을 한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진석 의원도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해 김태우 후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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