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도전' 류중일호, 1일 홍콩과 첫 경기…'새 구장 적응' 과제
석민혁 기자 | 2023.09.30 19:59
[앵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내일 홍콩과 첫 경기를 치릅니다. 어제 항저우에서 첫 훈련을 시작한 류중일호는 컨디션 점검에 나서며 4연패를 향한 닻을 올렸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대표팀 경기가 열릴 샤오싱 구장을 미리 가봤습니다.
[리포트]
비가 내리는 야구장. 방수포를 치우고 그라운드에 들어섭니다.
잔디가 축축하게 젖었지만 훈련을 거를 순 없습니다. 타자들은 물론 투수들 역시 공인구에 적응하려 애쓰는 모습입니다.
야구 경기가 열릴 중국 최대 구장, 샤오싱 경기장입니다. 어제 바로 옆 보조구장에서 적응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내일 홍콩과 첫 경기를 치를 이곳 메인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류중일호는 내일부터 3일까지 홍콩과 대만, 태국과 잇따라 경기를 치르고, 슈퍼라운드를 준비합니다.
1차전 대승은 상수. 사실상 조별리그 순위를 결정할 대만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기전인 만큼, 어떤 투수가 선발로 나올지가 최고 관심사입니다.
곽빈 아니면 문동주가 대만전에 나선다는 것 외엔, 아직 베일에 싸여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선발투수 예고 의무가 없습니다.
새로 지은 구장인 만큼, 인조잔디 길이가 길고, 마운드 높이가 높아 구장 적응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평균 연령 23세. 젊은 선수들이 주축이기 때문에 팀의 중심을 잡아줄 맏형 박세웅과 주장 김혜성의 역할도 중요해보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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