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與, 김행 의혹 덮으려 아예 인사청문회 무산 의도"

지정용 기자 | 2023.10.04 13:55

더불어민주당은 4일 국민의힘이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덮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무산시키려 한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국민의힘이) 그냥 아예 청문회 자체를 무산시키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강서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김 후보자 청문회가 이뤄질 경우 여론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장관 역량 자체도 갖추고 있지 못한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는 것에 우려가 있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지난 27일 단독으로 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안건을 의결한 것을 사과하지 않으면 청문회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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