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삼겹살로 기력 보충…"일본, 반드시 이긴다"

서영일 기자 | 2023.10.05 21:19

[앵커]
남자 축구팀은 난적 우즈벡을 2-1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모레 있을 결승전 상대는 최대 라이벌 일본인데 대표팀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조절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옐로우 카드만 4장. 경기 후반 우즈베크 선수 퇴장까지. 어제 4강은 굉장히 치열했고, 그만큼 거칠었습니다.

한국이 결승에 올랐지만, 공격수 엄원상은 부상으로 결승 출전이 불투명해졌고, 다른 선수들도 16일 동안 6경기를 소화하는 강행군을 하느라 정상 컨디션이 아닙니다.

그래서 황선홍 감독은 오늘,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습니다. 

백승호 / 축구 국가대표
"마지막 한 걸음 남았는데, 회복 잘해서 준비 잘 해야될 거 같아요."

대표팀은 점심 메뉴로 선수들이 좋아하는 삼겹살과 육개장으로 기력을 보충했고, 저녁에도 공식 훈련없이 호텔 내에서 가벼운 산책이나 근육을 푸는 등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우승까지 이제 한걸음 남았습니다. 상대는 숙명의 라이벌 일본입니다.

황선홍 / 축구 국가대표 감독
"각오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승리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합심해서 마지막 한 발을 딛도록 하겠습니다."

정우영 / 축구 국가대표
"모든 선수들이 함께해서 꼭 금메달 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아시안 게임 3연패를 향한 황선홍호의 마지막 여정은 모레 저녁 9시 TV조선에서 생중계합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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