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 알린 수영…펜싱·양궁은 변함없는 '효자'

황정민 기자 | 2023.10.08 19:24

[앵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김우민, 황선우 등 수영 종목의 약진이 눈부셨습니다. 펜싱과 양궁 등 전통의 강세 종목들도 활약이 빛났습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아 신기록입니다!"
"1위로 도착하는 대한민국의 김우민!"

한국 수영은 이번 대회 모두 22개의 매달을 수확했습니다.

이른바 '박태환 키즈'는 한국 수영의 새 무대를 열었습니다.

황선우가 금메달 2개 포함 메달 6개를 목에 걸었고, 김우민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한국 선수단 MVP를 차지했습니다.

김우민
"첫 번째 아시안게임을 뛰었는데 잘 마무리한 것 같고 목표 달성도 된 것 같아서 뿌듯하게 게임을 마무리한 것 같습니다." 

펜싱은 금메달만 6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냈습니다.

구본길 / 펜싱 국가대표 (지난달 25일)
"할 수 있는 우리가 최선을 다했다 진짜."

양궁도 막내 임시현이 3관왕으로 한국 선수단 MVP에 오르는 등 태권도와 함께 효자 종목으로서 제 역할을 다했고, 근대 5종과 사격, 배드민턴에서도 2관왕이 탄생했습니다.

탁구 신유빈은 여자 복식 금메달을 포함해 전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신유빈
"전 종목에서 메달을 딸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 또 금메달까지 따게 돼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42개로 종합 순위 3위를 기록했습니다.

1140명 모두 한마음으로 한국 스포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썼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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