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삯 못 받아서"…아산 단독주택 방화로 3명 부상

김달호 기자 | 2023.10.13 09:56

주택에 화염병을 던져 거주자들을 다치게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오늘(13일) 충남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남성 A씨는 어제(12일) 오후 11시 50분쯤 충남 아산시의 한 주택에 화염병 여러 개를 던져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이 난 주택에 살고 있던 60대 부부가 가벼운 화상을 입었고, 부인의 어머니가 대피 과정에서 다리 골절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에서 "농사를 도와준 품삯을 제대로 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는지 피해자 양측의 입장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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