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개봉 전 예매율 1위…돌풍 이유는?

이정민 기자 | 2023.10.17 22:44

극장가 日 애니메이션 '강세'
[앵커]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이 개봉 전부터 압도적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올해 극장가에선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가 두드러지는데요,

그 이유를, 이정민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너 정체가 뭐야. 평범한 왜가리가 아니지?"

일본의, 애니메이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0년 만에 신작을 내놨습니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개봉을 8일 앞둔 현재 압도적인, 예매율 1위입니다.

5만3000명이 넘게 영화표를 끊어 2위 '30일'의 예매율을 3배 가량 앞섰습니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무수한 명작을 기반으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새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줍니다.

82세 거장의 마지막 작품이 될거란 전망은 작품에 대한 관심도를 높였습니다.

올해 극장가의 일본 애니메이션 강세 분위기도 한몫 했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을 추억하는 3040남성은 물론 젊은층까지 극장가로 이끌어 여러번 관람하는 문화 현상도 만들어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의 '스즈메의 문단속'은 올해 첫 500만 관객 돌파로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에 올랐습니다. 

김헌식 / 평론가
"일본 애니메이션은 오랜시간 장인 정신을 갖고 세계관과 가치관을 공유하기 때문에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다 포괄할 수 있는 대중적 수용력이 굉장히 큰…"

세대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감성에 높은 완성도까지. 일본 애니메이션이 관객몰이에 나섰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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