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영풍제지 주가조작 의혹' 4명 구속영장 청구

김창섭 기자 | 2023.10.19 18:19

검찰이 영풍제지 주가조작에 가담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9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윤모씨와 이모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법원이 발부한 체포영장을 집행해 영장을 청구했다.

이들 일당은 영풍제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는다.

영풍제지는 올해 들어서만 8배 넘게 주가가 폭등하며 지난 17일 4만8400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전날 장 초반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한가를 기록했고, 현재는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검찰은 영풍제지도 압수수색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영풍제지와 최대주주인 대양금속은 "검찰이나 금융당국에서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통보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4명은 각각 2명씩 내일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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