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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에서 어제(25일) 밤 9시 46분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후 오후 9시 56분까지 진동을 느꼈다는 신고는 충남 240건을 비롯해 충북 4건, 전북 12건, 대전 103건, 세종 27건, 경기 1건 등 총 387건이 들어왔다.

집계된 피해 상황은 없다.

흔들림의 수준을 말하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충남에서 5로 가장 높았다.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질 정도의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지진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