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이재명, 오늘 만난다…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이태형 기자 | 2023.10.31 07:34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10시 국회에서 시정연설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675조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설명에 나서는데... 앞서 사전환담 자리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도 만나게 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태형 기자! (네 국회에 나와있습니다.) 시정 연설은 어떤 내용이 담기게 될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656조 9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국민들에게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기조인 '건전재정'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정부에서 불어난 국가 부채를 줄여 민생 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방침인데요. 윤 대통령은 민간 주도의 경제 체질 변화와 일자리 창출, 약자 복지 등에 대한 의지도 드러낼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예산보다 16% 줄어든 R&D 연구개발 삭감의 당위성을 호소하는 한편, 국민연금 등 3대 개혁과제와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법안 처리도 촉구할 예정입니다.
[앵커]
시정연설에 앞서 이재명 대표와도 만나죠?
[기자]
네, 윤 대통령은 시정 연설 전에 5부 요인, 여아 지도부 사전환담에서 약 20분간 이 대표와 만나게 됩니다.
그동안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부 기념식 등에서 짧게 마주친 게 전부였습니다.
현 정부 출범 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사실상 처음 소통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참석 거부 의견이 많았지만 이 대표가 정치적 결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환담에 앞서 1분으로 예정된 공개발언에서 '국정기조의 전환'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사전 환담에 대해 "목소리를 잘 경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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